[2020프랑스] 프랑스 가정식 키슈 레시피 :: 집들이, 간식, 저녁, 소풍 음식으로도 딱!!

2020. 4. 16. 23:34Diarío/France

 

2020프랑스

 

 

봉쥬흐,

감금 4주정도 남은 시점에서 과연 나는

얼마나 더 프랑스 가정식을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인지

더욱 기대가 된다. 이런 재미도 없으면 감금생활 어떻게 버티냐구

 

어느 날 저녁은 바로 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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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슈(프랑스어: Quiche)는 달걀과 크림을 사용해 만든 프랑스알자스, 로렌지방의 향토요리이다.

파이반죽, 타르트반죽으로 만든 그릇 속에 달걀, 생크림, 다진 고기나 아스파라거스같은 것은 야채를 넣고 숙성한 그뤼예르 치즈등을 듬뿍 얹어 오븐에 굽는다. 키슈 로렌(Quiche lorraine)은 키슈의 일종으로, 크림과 베이컨을 넣는다. 견과류를 넣는 경우도 있다. 반죽을 삼각형으로 자르고 접시에 올린다. 지중해연안 지역에서도 일반적인 요리이다. 어원은 독일어의 쿠헨(Kuchen)이다.

출처: 위키백과

프랑스 독일 국경 쪽이 기원인 가정식 :)

간단한 저녁으로도 또 간식으로 한조각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은 키슈!

오늘의 키슈는 특별히 반죽에 커리향과 맛을 첨가한 걸로 결정!

 

오늘의 쉪은 어머님이 아니라 덤덤 바로 그이다

이 집의 규칙 :: 규칙적으로 저녁을 만들어야 함

모두 재택근무 하며 집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에

어머님과 아버님이 전적으로 하루 두 끼를 고민하는 건 공평하지 않기에

또 자유 평등 박애가 프랑스 국기의 모토아닌가

집안일은 모두가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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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첨에 키슈로 메뉴 결정하기 전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 들어간 프랑스 맥앤치즈버전

그라탕을 만드려고 하던 그...

(어머님이 너무 헤비하다며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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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집 1호 대장 쿠키

주인답게 미리 밥 먹어버리는 까망이 쿠키

 

:: 재료 ::

반죽 - 밀가루 (중력분) 300g, 버터 150g, 물 100g, 커리가루 두 스푼

내용물 - 라흐동 (베이컨) 200g, 계란 4개, 우유 50g,

반고체형 크림 (생크림 반틈 휘핑-그릭요거트 사용 가능) 100g,

소금 한 두 꼬집 후추 한 두 꼬집

 

밀가루 300그램을 넣어주고

커리가루도 2스푼 첨가!

 

 

그리고 버터 150그람을 넣어준 후

물도 100g 넣어주세요!

 

이 후 작업은 우린 테르모믹스가 알아서 척척 해주나

테르모믹스가 없다면 같은 과정에

버터를 전자렌지로 녹인 것을 넣어주고손으로 반죽을 하면 됨!

 

 

이렇게 만들어 진 반죽을 손으로 잘 뭉쳐주고

 

랩에 씌워 냉장고에 잠깐 휴지

 

그리고 우린 내용물을 만들겁니다 그 동안

내용물은 베이스 크림, 우유, 계란, 치즈 등을 빼고 나면 정말 취향차이

보통 시금치, 라흐동 (베이컨), 버섯 등을 많이 넣으나

양파를 넣어도 되고 다른 육류를 넣어도 되고 취향것!

 

우린 정말 기본적으로

에멘탈 치즈 (한국에서는 보통 갈린 모짜렐라 치즈)

라흐동 (프랑스식 베이컨, 일반 베이컨 써도 무방)

계란, 크림, 우유, 소금 후추만 준비!

 

 

자 테르모믹스에서 50g의 치즈를 넣으라고 하였건만

치즈없이 못사는 그는 70g 쿨하게 투척 후

또 그릇에 덜어서 몰래 냠냠,,, 내가 포착함

 

실은 이미 갈린 치즈이기 때문에 위 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아무튼 라흐동(베이컨) 200그람을 테르모믹스에 넣고

작동시키면 알아서 반정도 익혀준다.

없는 사람은 후라이팬에 볶볶!

베이컨은 이미 익혀 나왔기 때문에 썰어만 놓고 볶기 생략 가능

 

계란 4개 투척

 

그리고,,, 이 후 과정 사진을 못찍었다 왜냐면

나는 반죽을 담당했기 때문

아래 과정만 간단히 쓰겠슴다

간단하니까 실은 사진설명 필요없다.

 

계란 4개 + 50g 우유 + 100g 반고체크림 (아니 이걸 한국에서 파나..?)

+ 후추 소금 한 두꼬집 씩

재료 사진의 우유 앞의 빨간 데코 제품이고

프랑스에서는 매우 흔하나 한국에선 잘 못본 것 같다.

없다면 그냥 생크림 넣어도 무방할 듯 합니다만..?

(설탕없이 휘핑해서 넣으면 그게 반고체 크림이겠죠?)

 

아니면 그릭요거트 사용해도 무방!

 

이렇게 넣고 아주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26cm 지름의 오븐에 넣을 몰을 준비한 후

버터를 꼼꼼히 발라주세요

 

 

자 그럼 이제 밀대로 밀어봅시다

밀대에 밀가루 뭍여주는 거 잊지 않고

(저렇게 피는 판에 뿌려주기도 합니다. 사바사~)

 

대충 다 밀었다 싶으면 저렇게 틀에 맞춰본 후

테두리는 잘 정리하고

포크로 사정없이 콕콕콕코곸ㄱ콕코코콕콕코곸ㄱ

가장자리까지 콕코코콕콕코곸

 

 

저 크림이 위에서 말한 고체형 크림!

 

아무튼 미리 만들어놓은 내용물을 저렇게 부어준 후

마무리는 프랑스인이든 한국인이든

환장하는 우리의 치즈를 살살 뿌려주면

(프랑스-에멘탈 치즈, 한국 - 모짜렐라 치즈)

거의 완성!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45분 구워주면 완성이다 :)

 

레시피에 따라 반죽을 20분 구워주고 내용물 넣고 30분 구워주는 방법도 있는데

귀찮으니까 한 번에 하는 게 낫죠,,? 30분으로도 반죽 아주 잘 익더라구요

 

 

자 야무지게 피자 나누는 도구로 키슈 나눠주고

 

 

맜있게 냠냠하믄 됩니당.

저 날의 샐러드는 고구마 콩 샐러드!

 

갠적으로 저 끄트머리 잼 발라먹으면 존맛일 거란 생각이

역시 피자 끄트머리 그냥 안먹는 한국인들의 창의적인 발상

 

포테이토 키슈, 베이컨 대신 연어를 넣기도 하고

양송이 시금치, 토마토 소스를 넣기도 하니

정말 취향것 내용물을 채워주면 되는 키슈

냉장고 털이 하기에도 딱인 메뉴!

 

어떻게 보면 계란말이 계란찜이 떠오르는 메뉴지만

우유와 크림 파이지가 곁들여졌기 때문에

좀 더 유럽풍이고 기분내고 싶을 때 딱임!

집들이 음식으로도 추천추천

 

간단한 프랑스 가정식 꼭 만들어 보세요!!

에멘탈 치즈 구할 수 있다면 좀 더 프랑스스러운

맛을 낼 수 있다니 참고!